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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국보, 소장하세요"

순금 문화재 재현품 판매…금 시장 양성화 통해 건전한 소비문화 촉진

이윤형 기자 기자  2014.10.21 15: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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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오쇼핑(대표 이해선·변동식)은 홈쇼핑 최초로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24K 순금 문화재 재현품 및 골드 바 제품을 다음 달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CJ오쇼핑은 21일 오후 2시 방배동 CJ오쇼핑 사옥에서 한국조폐공사(사장 김화동)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CJ오쇼핑이 순금 문화재 재현품을 판매한다. ⓒ CJ오쇼핑  
CJ오쇼핑이 순금 문화재 재현품을 판매한다. ⓒ CJ오쇼핑
판매되는 제품은 한국조폐공사가 '문화재 재현품 개발자문단'의 고증을 거쳐 문화재를 축소 재현한 순금 제품이다. 종류는 총 16종으로 국보 제66호 청자 상감연지원앙문 정병(靑磁 象嵌蓮池鴛鴦文淨甁)과 보물 제785호 청화백자운룡문병(靑華白磁雲龍文甁) 등 국보 7종과 보물 2종이다. 이 밖에 고구려, 신라, 백제, 가야시대의 금 귀걸이 문화재 7종 등이 있다. 
 
특히 도자기 제품 등의 경우 주물의 이음새를 없애는 특허기술인 '로스트 왁스 주조공법'을 사용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순금함량 및 문화재 재현품임을 보증하는 한국조폐공사의 보증서가 함께 제공돼 소장가치도 높다.
 
CJ오쇼핑은 이외에도 조선시대의 기념주화인 별전(別錢)과 삼강오륜의 상징글자를 담은 윤리문자도(倫理文字圖), 그리고 500g, 375g 등의 골드 바를 포함해 한국조폐공사의 다양한 금 제품도 함께 판매할 계획이다.
 
변동식 대표는 "국가브랜드 상품인 문화재 재현품 판매를 통해 금 제품 유통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소비자들의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높여 문화융성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