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국화꽃 전시회. ⓒ 광주광역시 북구청 |
[프라임경제]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가을 향기와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구청 광장을 국화꽃으로 단장하고 주민을 맞이할 준비로 분주하다.
21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11일간 북구청 광장을 그윽한 가을 향기가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국화꽃 정원으로 꾸미고 주민과 함께하는 '국화꽃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 기간 대국으로 지구, 별, 무궁화를 형상화한 다륜대작, 현애모형작, 분재, 소국 등 60만송이의 국화꽃과 포인세티아 등 약 1만송이의 서양화가 구청광장에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방문객들의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성문, 뽀로로, 에펠탑, 태극, 나비, 기린, 잠자리, 촛불 등을 형상화한 현애모형작 포토존도 마련했다.
2013년 국화꽃 전시회 ⓒ광주광역시 북구청 |
전시회 첫날인 27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31사단 군악대 연주, 풍선날리기, 전대사대부중 학생·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음악공연이 펼쳐지며, 28일부터 31일까지 구청광장 무대에서 어린이 재롱잔치가 매일 오전 11시부터 열린다.
주말인 내달 1일과 2일에는 오전 11시30분부터 구청광장 무대에서 마술공연이 마련되며, 그린나눔예술단의 신명나는 음악공연이 이어진다.
아울러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어린이 재롱잔치가 구청광장 무대에서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공연되며, 15시 이후 별도 폐막행사 없이 11일간의 국화꽃의 향연이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국화꽃 전시회는 가을 속 아름다운 자태와 향을 뽐내는 국화꽃 향연을 주민들이 도심속에서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아름다운 꽃 정원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1999년부터 봄·가을꽃 잔치를 개최하고 있으며 매년 10만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도심속에서 가족과 함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