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지 기자 기자 2014.10.21 09:13:56
[프라임경제] ITU 전권회의 특별행사 중 하나인 'u-paperless 국제 컨퍼런스 2014'가 전자문서 관련 각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국제기구에서 근무 중인 이원자 만국우편연합 국장과 국제표준화기구(ISO) TC154 Klaus-Dieter Naujok 의장이 강연에 나선다. 정보통신부 공무원 출신인 이 국장은 'UPU의 e서비스 개발 정책 및 배달산업을 위한 e솔루션 개발 현황'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실시한다.
국제표준화기구인 ISO TC154의 Klaus-Dieter Naujok 의장은 '신뢰기반 전자문서 유통 플랫폼'에 대해 설명한다. ISO TC154 부문은 전자문서교환(EDI)을 비롯한 데이터 교환을 위한 국제표준 개발 및 유지보수와 이에 대한 등록 및 관리를 담당하는 기구다.
Klaus-Dieter Naujok 의장은 강연과 관련해 "TCP(Trusted communications platform)는 법적 증거력 측면에서 본 전자 비즈니스 문서 교환을 다루고 있다"며 "전자문서의 법적 증거력을 위해서는 전자문서 생성 이후의 무결성 증거뿐 아니라 생성 시점에 관한 증거 또한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TCP는 관련된 법적·관리·기술 이슈들을 해결함으로써 시스템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전자문서 관련 세계에서 저명한 국내외 학계·업계 전문가들이 참가해 △전자문서의 세계적 현황과 전망 △국제표준 △전자문서 혁신 및 성공 사례 등을 논의한다.
한편, 이번 컨스런스 강연과 함께 국내 전자문서 업계 현황과 미래를 다루는 '전자문서 산업 특별전'이 컨퍼런스 행사장 외부에 부스 형태로 설치·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