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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2020년 상용화 5G시대 밑그림 '5G 백서' 발간

차세대 통신 비전·핵심기술·서비스 포함 산학연 연구 방향성 제시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0.21 08: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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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인 5G로의 진화 방향성을 제시하는 '5G 백서'를 국내 첫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ITU 전권회의를 맞아 20일과 21일 양일간 부산에서 열리는 5G 관련 국제 컨퍼런스 '5G 글로벌 서밋'을 통해 차세대 통신 밑그림을 담은 5G 백서를 공개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ITU 전권회의 부대행사인 '5G 글로벌 서밋' 현장서 2020년 상용화될 5G 통신시대의 밑그림 담은 5G 백서를 공개했다. ⓒ SK텔레콤  
SK텔레콤은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ITU 전권회의 부대행사인 '5G 글로벌 서밋'을 통해 2020년 상용화될 5G 통신시대 밑그림 담은 5G 백서를 공개했다. ⓒ SK텔레콤
5G 백서는 2020년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5G 시대 △비전 △핵심기술 △서비스 △요구사항 △주파수 등에 대한 분석과 발전방향 및 방법론 등을 담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5G 통신을 사용자와 사업자 입장에서 다각도로 분석한 후 이 가운데 △고객 경험 △연결성 △지능화 △효율성 △신뢰성 포함 5가지를 차세대 통신에서 추구해야 할 핵심가치들로 제시했다.
 
또한, 5G 시스템 구조를 서비스·플랫폼·초고속 인프라의 3개 계층으로 전망하며 각 구조의 핵심 분야 및 세부기술을 소개했다. 5G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공될 미래 서비스는 홀로그램과 몰입형 멀티미디어·초연결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등이다.

몰입형 멀티미디어는 증강현실·가상현실·홀로그램 기술 등을 활용해 고객이 실제 경험하는 듯한 실감형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실시간 제공하는 서비스다. 초연결 IoT 서비스는 대용량 무선접속 기반으로 각종 센서·스마트기기·차량 등 모든 사물이 네트워크로 연결돼 생활 전반 편의와 혁신을 가져오는 서비스를 뜻한다.
 
SK텔레콤은 이번 백서 발간에 대해 국내 5G 통신시대를 연구하는 산학연 단체인 5G 포럼 의장사로서 향후 진행될 기술표준 같은 각종 논의를 진행하기 위한 기준점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SK텔레콤은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업체들과의 5G 관련 기술개발 협력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SK텔레콤은 20일 삼성전자와 5G 기술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월드IT 쇼 2014'에서 기가급 데이터 속도를 제공하는 밀리미터파 5G 기술을 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