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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올해 첫 노지감귤 판매

10월 첫 출하…강풍 피해로 외관 나쁘지만 당도 높고 저렴해

이윤형 기자 기자  2014.10.21 08: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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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마트가 23일부터 '노지 감귤'을 올해 처음 전 점에서 선보인다.

올해 9월 감귤 주산지인 제주 서귀포시의 평균기온이 전년 대비2℃가량 하락하며 감귤이 조기에 착색되고, 출하 시기가 전년 대비 2주 정도 빨라지면서 '하우스 감귤'의 시장 반입량이 9월 전년 대비 58%(1250톤) 규모 늘었다.

   롯데마트가 전점에서 '노지 감귤'을 판매한다. ⓒ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전점에서 '노지 감귤'을 판매한다. ⓒ 롯데마트

이에 따라,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보다 24%가량 낮은 1㎏당 4010원선에 저렴하게 형성됐으며, 9월 기준 롯데마트에서 감귤 매출은 8% 정도 증가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실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 한 해 제주도 '노지 감귤' 생산량을 전년과 비슷한 55만3000톤 수준으로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10월 출하량 역시 전년 대비 4%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마트는 이렇듯 제철을 맞은 노지 제주 감귤(3㎏)을 29일까지, 시세 대비 20%가량 저렴한 7700원에 전 점에서 내놓으며, 롯데멤버스 회원에 한해서는 이보다 추가 10% 할인된 6930원에 판매한다.

나일염 롯데마트 과일MD(상품기획자)은 "올해 제주지역의 강풍 영향에 따라 첫 수확한 노지 감귤의 외관은 다소 좋지 않지만, 당도가 높고 풍작으로 가격이 저렴하다"며 "감귤 제철을 맞아 시세보다 저렴하게 올해 첫 노지감귤 행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