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원준 롯데쇼핑 사장이 20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사가 운영하고 있는 아울렛 사업에 대해 지적 받았다.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원준 롯데쇼핑 사장에게 파주·여주·이천 등에 대형 아울렛이 출점함에 따라 해당 지역 패션단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퇴직금 3억~5억원을 들여 장사하다가 아울렛이 들어서면서 매출이 50~70% 줄어들어 망하는 자영업자들이 속출하고 있다"며 "이천에서는 롯데가 한국패션물류주식회사 물류단지를 일부 인수하는 조건으로 아울렛을 유럽형 명품 브랜드로 구성하고 지역 중심상권과 중복되지 않게 한다는 이행확약서를 맺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사장은 이에 대해 "명품 유치에 한계가 있어 국내 브랜드를 팔게 됐다"며 "지적 사항은 다양한 상생방안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