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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0만 전남동부권 제2청사 순천에 개청

장철호·박대성 기자 기자  2014.10.20 1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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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는 여수, 순천, 광양, 고흥, 보성, 구례 등지의 동부권역 주민들의 업무편의를 위해 기존의 동부출장소를 '동부지역본부'로 격상해 순천시 연향동 사무소에 개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동부지역본부는 동부권 주민들의 민원행정서비스를 강화하고 늘어나는 환경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1과 3담당 17명의 과단위(책임자 4급) 동부출장소를 1국 3과 11담당 56명의 국단위(3급) 동부지역본부로 확대했다.

관할 지역은 목포를 중심으로 하는 서부권을 제외한 동부권 7개 시군으로 전남도 면적의 35%, 인구 100만명 권역이다.

주요부서는 수요가 늘어나는 환경 안전관리 등 환경업무 수요를 주업무로 하고 동부권 주민 소통과 도정 및 자체홍보, 무안군 남악에 자리한 전남도청을 가지 않고도 민원을 원스톱 처리하는 종합민원실 성격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전남도는 지난 8월 기구 개편을 통해 동부출장소를 '동부지역본부'로 승격하고, 청사는 출장소 시절 사용했던 순천 연향동의 광주지방조달청 순천사무소 건물을 사들여 각종 회의실과 무인민원발급기, 현금입출입기 등을 구비했다.

이낙연 지사는 개청식에서 "동부권 지역민의 서운함은 완화하기 위해 1주일에 하루 이상 동부권을 찾겠다고 한 공약을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