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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밝힌 '5G 시대'란?

ITU 전권회의서 열린 '5G 글로벌 서밋' 기조연설 나서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0.20 17: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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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ITU 전권회의 특별행사로 20일 부산 벡스코서 열린 '5G 글로벌 서밋 2014'서 기조연설을 통해 5G 시대 미래상을 제시했다.

이 부회장은 5G 시대를 아바타와 실시간으로 세상과 연결되는 가운데 '내가 중심이 되는 세상(Me-Centric world)'으로 정의했다.

이날 이 부회장은 "5G 시대에는 나를 중심으로 나를 이해하고 내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 그리고 보조 역할을 하는 아바타·로봇과 함께 세상과 실시간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수많은 센서·디바이스들이 연결되고 모든 서비스들은 클라우드를 통해 고객에게 제공됨으로써 클라우드 안에서의 삶이 실현되고, 아바타와 실시간 세상과 연결되는 가운데 내가 중심이 되는 세상이 바로 5G 세상"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이 부회장은 5G 시대 사용자들에게 전달할 새로운 가치로 △안전성 향상 △비용 절약 △시간 관리 △감성 케어를 꼽았다.

또한, 이 부회장은 5G 시대 큰 변화로 엄청나게 증가한 연결성과 프로세싱 복잡성을 들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빠른 속도의 네트워크 △네트워크와 결합된 정확한 센싱 능력 △인공지능과 빠른 처리속도를 갖춘 클라우드 △클라우드와 연결된 수많은 디바이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2015년 전세계 디바이스 숫자는 2010년보다 5배 이상 증가한 200억, 2020년에는 1000억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는 통신 디바이스가 핸드셋·홈 단말기 중심에서 안경·시계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확산되며 △홈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카 △스마트시티 △로봇 △메디컬 등 융합 분야 확대 추세에 따른 분석이다.
 
또 "프로세싱 복잡성이 증가할 수 밖에 없는 원인은 서비스 인텔리전스화와 비디오를 이용한 커뮤니케이션 보편화 및 실시간화에서 찾을 수 있다"며 "프로세싱 복잡성을 처리하기 위해 현재보다 1000배 이상의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다"고 예상했다..
 
이 부회장은 "LG유플러스는 고객 생활이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이고 여유있고 소통하는 새로운 생활 방식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인생 창조자(The New Life Creator)로서 최선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