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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주점 프랜차이즈 창업시장 "불 붙었다"

이종엽 기자 기자  2014.10.20 17: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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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가을 성수기 시즌을 맞아 규모에 관계 없이 주점 프랜차이즈가 각종 혜택을 내세우며 본격적으로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이자카야 '청담이상'은 가맹 사업자를 적극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자카야 청담이상은 기존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무분별한 가맹점 허가로 신규는 물론 기존 영업점들까지 피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빈번해 이를 전면 방지하기 위한 지원책을 세웠다.

이자카야 '청담이상'의 상권보호 구역 설정은 가맹계약 시 이뤄지며 지정된 범위 안에서 영업권을 보호한다. 상세한 내용은 계약서에 별도 명시한다. 이자카야 청담이상은 도미 고노와다, 도미 뱃살 명란 무침 등 고유 메뉴와 독특한 인테리어로 매니아를 구축하고 있다.

이자카야 '몽키똥꼬'는 예비창업자들의 안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매장 운영 노하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체험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실시되며 매장에서 알아야 할 기본지식을 비롯해 오픈 준비·실전 접객 서비스, 마감 준비 과정 등 다양한 운영 매뉴얼이 포함된다. 해당 프로그램 이수 후 가맹점 창업 시 교육비 면제 혜택까지 제공한다.

스몰비어 업계에서는 이색적인 창업 지원 활동을 선보이는 곳이 등장했다. '할리비어'는 20평 이하의 소형 매장만 추구하는 기존 스몰비어 브랜드와 달리 매장 확장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최근 오픈한 '할리비어' 신촌점의 경우 2층짜리 건물을 통째로 사용한다. 할리비어는 다양한 평수의 매장을 확대해 상권에 적합한 형태의 매장을 선보이면서 추후 20호점까지 가맹비와 교육비를 면제해주는 지원책을 통해 자금 조달이 어려운 창업자들에게는 최대 1억5000만원까지 무이자 대출도 지원한다.

'달달술집'은 창업초기 예비창업자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맹비, 교육비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인테리어 시공, 주방시설 및 각종집기류 구매를 가맹점 측 자율에 맡기는 등 본사의 이익을 최소화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따라서 점포비용만 있으면 가맹점 오픈이 가능하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