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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감] 홈쇼핑, 中企납품업체에 높은 수수료 적용

김상민 의원 "공정위, 수수료율이 공정하게 성립 되도록 관련부처와 대책 마련해야"

이윤형 기자 기자  2014.10.20 15: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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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홈쇼핑업체들이 중소납품업체에 대기업보다 높은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에 따르면 △GS홈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농수산홈쇼핑이 중소기업에 각각 △38.5% △ 37.2% △35.2% △29.1%의 판매 수수료율을 적용했다.
 
이들 업체는 대기업보다 각각 △3.8% △3.6% △7.4% △1.7% 더 높은 수수료율을 적용했으며 이 중 GS홈쇼핑이 중소기업에 가장 높은 수수료율을 책정했고 롯데홈쇼핑이 가장 큰 차이를 뒀다.
 
반면 홈앤쇼핑은 중소기업 31.4%, 대기업 31.8%로 대기업에 높은 수수료율을 적용했다. 또 CJ오쇼핑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에 동일한 36.7%의 수수료율을 적용했다. 
 
김 의원은 "공정위는 대규모 유통업자인 TV홈쇼핑 6개 업체의 시장지배적지위의 남용을 규제, 방지해야 한다"며 "공정위는 수수료율이 공정하게 성립될 수 있도록 시장환경을 조성하는 등 대책을 관련부처와 협조해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