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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 사무총장 "내주 부산서 에볼라 대응 회의 열 것"

"의견 수렴 후 반기문 UN 사무총장에게 구체적 제안 전할 것"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0.20 12: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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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마둔 뚜레 ITU 사무총장은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ITU 전권회의 개회식을 통해 다음주 에볼라 대응을 위한 이해관계자 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뚜레 ITU 사무총장은 에볼라 위기에 대해 언급하며 "부산에서 다음주에 이해관계자들 회의를 개최하고자 한다"며 "의견을 수렴해 반기문 UN 사무총장에게 구체적 제안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마둔 뚜레 ITU 사무총장은 20일 열린 ITU 전권회의 개회식에 참가해 에볼라 위기 대응에 대해 밝혔다. ⓒ 프라임경제  
하마둔 뚜레 ITU 사무총장은 20일 열린 ITU 전권회의 개회식에 참가해 에볼라 위기 대응에 대해 밝혔다. ⓒ 프라임경제
뚜레 ITU 사무총장은 정보통신기술(ICT)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에볼라 위기 대응에 참여할 것을 시사했다.

뚜레 ITU 사무총장은 "ICT 힘을 활용하면 생명을 구하기 위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며 "정보와 빅데이터뿐 아니라 ICT 기술을 사용해 중요한 의료관련 정보를 직접 현장으로 보내줄 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5000여명 이상이 에볼라 바이러스를 통해 사망한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에볼라에 강력하게 대응하지 않는다면 2개월 이내 매주 1만명의 에볼라 감염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