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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참사] 사상자 '전담 변호사 지정' 법률지원

남경필 도지사, 행사 특별 감사 지시…산업재해 적용 여부 의뢰

전훈식 기자 기자  2014.10.19 11: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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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지난 17일 발생한 환풍기 붕괴사고와 관련해 합동대책본부는 사상자 가구별 전담 변호사를 지정해 법률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책본부는 19일 브리핑을 열어 피해자 가족과 6대 항목을 합의한데 따른 후속 조치로 이 같이 실시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아울러 근로복지공단에 피해자 산업재해 적용 여부도 함께 의뢰했다.

이날 오후 2시 분당구청 2층 상황실에 마련될 법률지원단은 이번 사고 관련 종합 법률상담 및 가구별 전담변호사 지정 등의 업무를 맡는다. 총 7명의 지원단은 경기도 △채용변호사 △고문변호사 △노무사 등으로 구성됐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번 사고를 포함한 각종 행사와 건축물 안전에 대한 특별종합 감사를 지시했다.

또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에서는 도내 시·군 부단체장 긴급 안전점검회의가 열린다. 앞서 지난 18일 대책본부가 지원키로 한 사고 사망자에 대한 산업재해 법률 검토에 대해서는 현장조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남경필 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분당구청장실에서 비공개 회담을 실시, 사고 수습 등에 대해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