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과학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상상을 늘 초월한다. 이제 '로봇과의 공존'은 '조만간' 자연스러운 현실로 다가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미 세계 지식인들은 '로봇과 인간의 일자리 경쟁'이라는 화두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 수많은 기술들이 인류의 삶을 변화시키면서 그 반대급부로 일자리는 사라지고 있다. 더욱이 정보 양극화가 심화돼 그 효용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존재하며 오히려 늘고 있다는 소리도 나온다. 다른 한편으로 각종 기술들이 의사 결정, 분석, 예측 등 인간의 지적 영역에까지 개입하면서 기계에게 지배당할 수 있다는 공포도 현실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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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인간보다 더 뛰어날 수 있는 기계와의 공생 해법을 통해 전략을 찾고, 번영을 구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만 이는 우리가 교육의 변화와 제도 개편에 성공한다는 것이 전제다. 저자들의 이번 작품은 우리가 그 방안을 고려하는 여행을 시작했다는 이정표로 큰 의미가 있다. 청림출판 펴냄. 값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