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게이트맨 '모바일 키' 서비스 상용화

스마트폰으로 열쇠 발급 '게이트맨 S10-MK' 공개

[프라임경제] 디지털도어록 1등 게이트맨(사장 나규철)은 KT와 함께 이달부터 신개념 열쇠 발급 시스템인 모바일 키 서비스(이하 모바일 키) 상용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게이트맨은 세계 최초 스마트폰으로 열쇠를 발급하는 모바일 키 '게이트맨 S10-MK'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 게이트맨

모바일 키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디지털도어록을 열고 열쇠를 원격으로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다. 게이트맨은 아사 아블로이·HID 등 글로벌 기업들과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한민국 기간 통신사업자인 KT와 상용서비스를 진행한다.
 
게이트맨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항상 소지하는 스마트폰에 앱을 내려받기만 하며 디지털도어록을 열 수 있다. 국내외 상관없이 온라인으로 연결된 곳이면 열쇠 발급이 가능하다. 단, 열쇠 발급은 유료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생활 패턴에 따라 다양하게 키를 발급할 수 있다. 단순 방문자는 일회용 키, 정기적으로 출입하는 경우에는 기간한정 키를 발급받으면 된다. 상시 출입자에는 상시 키를 발급해 관리할 수 있다. 현재 이 서비스는 보조키 타입 게이트맨 S10-MK만 지원된다.

게이트맨은 이 서비스가 보안 1등급 매체인 유심(USIM)에 키를 발급받아 저장하기 때문에 뛰어난 보안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만약, 스마트폰을 분실했을 경우에는 콜센터로 연락하면 본인 확인 후 사용 중지를 요청할 수 있다. 게이트맨 S10-MK 가격은 26만원이며 모바일 열쇠 발급은 1000원이다.

한편, 게이트맨은 KT의 기가 홈 상품과도 연계해 생활 속에서의 사물인터넷(IoT)을 확대할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