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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월드포럼 2014 '사회혁신·통합·투자' 논의

국내 사회적기업 역할·발전 관한 공감대 형성

추민선 기자 기자  2014.10.16 18: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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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사회적기업월드포럼 2014(이하 SEWF 2014) 한국조직위원회는 16일 서울선언 발표 및 폐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7회 서울 대회에는 세계 50여국, 1000여명의 국내외 사회적기업, 유관기관 및 전문 관계자들이 참여해 사회적기업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와 더불어 국제적인 교류협력의 장이 됐다.

   사회적기업월드포럼 2014 참석자들이 서울선언 발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선언문을 들고 있는 피터 홀브룩 SEWF 세계운영위원장(왼쪽)과 최종태 한국조직위원장 ⓒ SEWF  
사회적기업월드포럼 2014 참석자들이 서울선언 발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선언문을 들고 있는 피터 홀브룩 SEWF 세계운영위원장(왼쪽)과 최종태 한국조직위원장. ⓒ SEWF

대한민국은 지난 2007년 '사회적기업 육성법'을 제정하고 각종 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아시아국가 중에서는 가장 선도적으로 사회적기업의 발전을 이뤄온 바 있다.

이러한 정책경험은 세계 각국의 사회적기업가와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기업월드포럼 2014'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하는 성과가 됐다.

특히 이번 서울 대회 개최로 국내 사회적기업과 여러 사회경제 주체들에게 △국가 아젠다와의 적극적 상호작용 △사회적 경제 주체 자립도 강화 방안 모색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방향 모색 △사회적기업의 역할과 발전에 관한 공감대 형성 △국제적 교류와 위상제고 등의 측면에서 많은 의의와 공감대를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대회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사회혁신·사회통합·사회투자 3개 주제에 걸친 논의가 진행됐다. 아울러 매튜 로버트 본부장(영국·Matthew Roberts, Sustainability, Landmarc Support Services Ltd)이 '사회적기업을 통한 지속가능 발전 체계 구축의 영국의 경험'을 주제로 마무리 연설을 진행했다.

이어진 폐회식에서는 김창준 박사(미국·국민경제자문회의 공정거래분과위원)가 '사회적기업을 통한 긍정적 사회변화를 위한 한걸음'을 주제로 폐회연설을 했다. 이후 최종태 SEWF 2014 한국조직위원장이 사회적기업월드포럼 '서울선언 2014, 사회적기업을 통한 사회변화'를 발표했다.

송월주 대회장은 폐회선언에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보다 많은 국내기업들과 제반 사회단체들이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더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