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장에 손경욱 KB국민은행지부 수석부위원장이 당선됐다.
KB금융 우리사주조합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우리사주조합원 1만7459명이 투표해 1만349표(득표율 59.32%)를 얻은 손 후보가 당선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함께 박대준 KB국민은행 연서지점 부지점장과 김민수 금융노조 KB국민카드지부 조직본부장은 각각 이사로 당선됐다.
손 당선인은 "우리사주조합 정상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끝까지 함께한 기호 1번 윤영대 후보, 기호 3번 정은석 후보에게도 경의를 표한다"며 "첫 조합원 직선제를 통해 선출된 초대 조합장으로 주주제안 등 경영감시 활동은 물론 자사주 취득 등 조합원 권익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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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첫 직선제로 치러진 KB금융그룹 우리사주조합장에 당선된 손경욱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 수석부위원장(가운데)과 박대준 이사 당선인(왼쪽), 김민수 당선인(오른쪽)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KB금융그룹 우리사주조합원은 KB금융그룹 임직원 2만2675명이다. ⓒ 전국금융노조 KB국민은행지부 | ||
또 KB금융그룹 우리사주조합은 지난해 말 기준 전체 발행 주식의 0.75%의 지분을 가졌고, 상법에 따라 임시 주주총회 소집(0.75%), 이사 해임 청구(0.125%), 사외이사 추천(0.25%) 등 모든 소수주주 활동이 가능하다.
한편 KB금융 우리사주조합은 그간 은행과 지주의 일방적인 운영으로 회사의 출연이나 자사주 취득 및 배분사업 등 수익사업은 사실상 전무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우리사주조합 정상화 투쟁은 지난 2011년 8월 '우리사주조합장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과 2012년 2월 제기된 '조합장 등 지위 부존재 확인 청구 소송' 등 지주사 측의 항소와 상고로 대법원 판결까지 거쳐 올해 2월 노조가 최종 승소하는 파란만장한 과정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