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브라질 무역수지 흑자가 6년 동안 계속해서 상승하다가 처음으로 하락했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12개월 누적 무역수지 흑자(2007년 3월 현재)는 455억 3천 5백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2006년도 동기간의 456억 5천 6백만 달러보다 낮은 액수이다.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는 33억 2천 3백만 달러로 2006년도 동기간 대비 8.56%가 낮았으며, 1분기 무역수지도 86억 9천 8백 달러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6%가 낮았다.
무역수지가 감소한 가장 큰 이유는 3월 수입량이 95억 3천 2백 달러를, 1분기에는 252억 2천 1백만 달러를 기록했기 때문이었다. 지난 3월 하루 평균 수입량은 2006년 동기간대비 28.9%가 증가했고 지난해 동기간 대비 27.3%가 증가했다.
외교통상부의 아르만도 메지아치 부장은 1분기 수출액이 339억 1천 9백만 달러(하루 평균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17.3% 상승)로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지만 수입 또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무역수지가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통상부 부장은 당분간 수입증가는 브라질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수입상품 중 원자재와 비 완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28.1% 상승해 이 두 상품이 수입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를 볼 때 브라질 기업체들이 더 많은 상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다른 수입품과 경쟁하기 위해 비용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외교통상부는 분석했다.
메지아치 부장은 1분기에 소비용품 수입품은 39%가 상승했으나 이것이 환율 때문이라며 아직까지 염려스러운 상태는 아니라고 말했다.
한편, 수공업품 수출량은 1분기에 하루 평균 13.2%정도 상승했고, 기본 용품은25.1%가 증가했으며, 수출 가격뿐만 아니라 수량도 많이 증가했다. 1월에서 2월 사이 수출품 가격은 평균 9.1%상승했고 수량은 7.1%가 증가했다.
한편 1분기 브라질로 들어오는 아르헨티나 수출품은 40,5% 증가해 총 22억 8천 4백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아르헨티나로 수출되는 양은 15.5%가 상승해 28억 6천 5백만 달러에 그쳤다.
2007년 1분기에 아르헨티나에 대한 브라질 무역수지 흑자는5억 8천 1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간 무역 흑자액은 8억 5천 5백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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