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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레tv, 극장 미개봉 화제작 IPTV로 시청

'국내 최초 개봉관'서 레일웨이 맨·S테이프 첫 선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0.16 14: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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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황창규) 인터넷TV(IPTV) 서비스 올레tv는 극장 미개봉작을 모은 '국내 최초 개봉관'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KT 올레tv는 '국내 최초 개봉관'을 선보였다. 올레tv 측은 IPTV 가입자 1000만 시대에 맞춰 최신영화를 IPTV에서 정식 개봉하는 새로운 배급경로를 개척했다고 설명했다. ⓒ 올레tv  
KT 올레tv는 '국내 최초 개봉관'을 선보였다. 올레tv 측은 IPTV 가입자 1000만 시대에 맞춰 최신영화를 IPTV에서 정식 개봉하는 새로운 배급경로를 개척했다고 설명했다. ⓒ 올레tv
'국내 최초 개봉관'은 올레tv를 통해 국내 영화관에서 소개되지 않은 미개봉 우수작을 선정해 시청자에게 공개하는 기획 상설관으로, 해외 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 △소니픽쳐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도 참여했다. 이 서비스는 올레tv모바일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우선, 올레tv는 16일부터 미국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한 아담 샌들러·드류 베리모어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블렌디드'를 개봉한다. 또 △카메론디아즈 주연의 'S 테이프' △미국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한 '밀리언 달러 암' △콜린퍼스·니콜키드먼 주연의 '레일웨이 맨' 등 5편도 볼 수 있다.
 
오는 23일에는 배우 모건 프리먼의 '매직 오브 벨 아일'과 리차드 기어·에단호크 주연의 '브룩클린스 파이니스트' 등 6편이 올레tv를 통해 국내 첫 공개된다.
 
이 업체 강인식 콘텐츠사업본부장은 "해외 박스오피스 상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배급 시점을 저울질하다 개봉 타이밍을 놓친 좋은 작품이 많다"며 "이들 영화는 결국 저가로 유료 플랫폼에 진입하거나, 불법 다운로드 성행의 피해를 입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용자들의 관람 만족도 향상을 위해 철저한 내부 심사로 타이틀을 선발하며, 극장에서 외면받은 다양성 영화와 같은 우수 중소작품들의 새로운 유통 활로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