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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 27일 재활용 나눔장터 개장

중고품 3000여점,1000~3000원…수익금 불우이웃돕기·장학기금 기부

김성태 기자 기자  2014.10.16 13: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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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고물품의 재활용 활성화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재활용품 나눔장터가 열린다.

16일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남구청 1층에서 재활용품 나눔장터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나눔장터에는 관내 주민 및 공무원 등 자원 재활동 운동에 동참한 시민들이 기부한 중고물품 3000여점이 1000원에서 3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주로 의류와 생활용품, 서적, 잡화 등이 주요 품목이다.

이와 함께 이마트 봉선점에서는 이날 성능에는 이상이 없는 포장상 흠결이 있는 물품을 싼 가격에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불우 이웃돕기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새마을부녀회와 자활사업단 등에서도 의류와 생활용품, 두부, 참기름, 비누, 공예품 등을 팔며 수익금 일부를 장학기금 및 불우 이웃돕기에 사용하기로 했다.

남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나눔장터에 중고물품을 가져와 판매하는 개미장터도 열린다. 개미장터에 내놓은 중고물품은 소유자가 정한 판매 가격에 거래되며 물물 교환도 가능하다. 개미장터 참가자 역시 희망자에 한해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할 수 있다. 이밖에 나눔장터 현장에서는 자원 모으기 이벤트도 전개된다.

한편 남구는 중고물품 재활용 활성화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주민들로부터 오는 22일까지 중고물품을 수집하고 있다. 기증할 수 있는 품목은 재활용이 가능한 의류, 신발, 가방, 잡화, 장식품, 주방용품, 아동용품, 책, 음반, 레저 스포츠 용품 등이다. 의류의 경우 가능한 세탁 후 기증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기증 물품은 남구청 환경생태과(607-3632) 또는 각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