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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웰가족복지재단, 진도어민 돕기 '사랑의 쌀' 전달식

착한구매 프로모션 수입금 재원마련…109가구 진도쌀 20kg 전달

추민선 기자 기자  2014.10.16 11: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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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이사장 김상용)은 세월호 침몰사고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진도 어민을 돕기 위해 '사랑의 쌀' 전달식을 실시했다.

16일 이 재단에 따르면 사랑의 쌀 전달식은 전남 진도 조도면 어민 109가구에 각각 진도쌀 20kg을 지원하는 복지 프로그램으로, 전남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진도 어민들에게 생필품 제공을 통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은 진도 어민을 돕기 위한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 이지웰가족복지재단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은 진도 어민을 돕기 위한 '사랑의 쌀'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 이지웰가족복지재단

특히 이번 나눔활동은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가 약 3개월 전부터 진행 중인 '착한구매'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된 수익금 중 일부(약 500만원)를 재원으로 마련해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착한구매는 이지웰페어 복지포털에서 진도의 △멸치 △김 △돌미역 △진도흑미 △진도울금 등 200여종의 농·수·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모션으로 5000명이 넘는 기업·기관 임직원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재단 측은 진도에서 생산되는 쌀을 직접 구매해 면사무소 및 이장단을 통해 조도면 서거차도, 동거차도 어민 등 109가구에 제공함으로써 진도 어민 지원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손승아 이지웰가족복지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나눔활동이 어려움에 빠진 진도 어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과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며 "복지포털을 이용하는 임직원들이 착한구매 프로모션과 희망기부에 참여하며 어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웰페어는 현재 판매 중인 200여종의 진도산 농·수·특산물 상품수를 더욱 확대하고 진도 관내 전통시장상인도 입점시킬 예정이다. 또한 현재까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착한구매 프로모션을 연말까지 지속해 나눔의 연속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