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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KT, 재난통신분야 핵심 서비스 선도 '맞손'

임혜현 기자 기자  2014.10.16 10: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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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와 삼성전자와 손잡고 재난통신분야 핵심 서비스 개발 선도에 나섰다.

KT와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D2D 디스커버리 기술을 이용해 단말 간 탐색 및 위치 확인이 가능한 재난용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D2D 디스커버리(Device to Device Discovery)는 단말 간 직접 통신(D2D)을 통해 상대방의 위치를 찾아낼 수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현재까지 서비스 모델이 구체화된 바 없는 최신 기술이다.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에서 올해 연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표준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사가 개발한 재난용 '단말 간 위치 탐색' 서비스는 D2D 디스커버리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폰에서 LTE 주파수를 이용해 반경 500m 이내에 있는 상대 단말기의 위치를 찾을 수 있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상대방과의 거리가 좁혀질수록 단계별로 알람이 스마트폰에 표시된다. 이를 통해 재난·재해 발생 시 실내 또는 계곡 등 GPS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지역에서도 구조 대상자 존재 여부나 조난 위치를 명확히 식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