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우 기자 기자 2014.10.16 1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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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푸조 308 SW는 푸조의 차세대 플랫폼인 EMP2로 차량 경량화 및 구조 혁신을 이뤄 이전 세대에 비해 효율적인 공간을 갖췄다. ⓒ 한불모터스 |
뉴 푸조 308 SW는 '2014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약 10만대 이상 판매된 뉴 푸조 308의 에스테이트 모델이다. 뉴 푸조 308 SW는 푸조 특유의 실용적인 공간 활용을 비롯해 △민첩하고 파워풀한 주행성능 △직관적인 주행을 돕는 인테리어 환경 등이 돋보인다.
뉴 푸조 308 SW의 가장 스마트한 면은 바로 차량의 경량화와 구조의 혁신에 있다. 308 해치백모델과 같이 PSA 그룹의 새로운 플랫폼인 EMP2가 적용됐고 경량 소재를 사용해 이전 모델 대비 최대 140kg의 무게 감소를 이뤄냈다.
아울러 전장과 전폭은 이전 세대에 비해 각각 85mm, 50mm로 늘어났고, 전고는 85mm가량 줄여 보다 날렵하고 균형 있는 모습을 갖췄다. 여기에 휠베이스는 이전 세대 대비 무려 120mm를 늘려 더욱 넓고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외관은 다이내믹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강조됐으며, 낮은 차체는 전체적으로 스포티한 인상을 더한다. 차량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은 크롬으로 감싸 기품 있는 인상을, 루프에는 알루미늄 레일을 더해 실용성 있는 모습이다.
또 뉴 푸조 308 SW에는 최첨단 풀 LED 헤드램프가 탑재됐으며, 이는 주행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고급스러운 인상까지 준다. 특히 LED 전조등은 할로겐 전조등보다 에너지를 50% 덜 소비하기 때문에 CO₂ 배출 감소에도 효과적이다.
이와 함께 실내는 비행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얻어 푸조의 인테리어 시스템인 '아이-콕핏(i-Cockpit)'이 적용됐고, 9.7 인치 대형 터치스크린도 탑재됐다. 정전식인 터치스크린은 고품질 새틴 크롬 보호막으로 마감돼 고급스러우며, 센터페시아는 차량 제어 및 기능을 위한 버튼을 최소화해 미니멀리즘을 살렸다.
뿐만 아니라 푸조는 현대인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뉴 푸조 308 SW의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실제 뉴 푸조 308 SW의 트렁크 용량은 660L이며,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775L까지 공간이 확보된다.
더욱이 뉴 푸조 308 SW에는 푸조의 새로운 디젤엔진인 2.0 블루(Blue)HDi이 탑재돼 △최대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7.8kg·m의 강력한 파워를 발휘한다. 더불어 블루HDi 엔진은 PSA 그룹이 새롭게 개발한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는 디젤엔진으로, 기존 e-HDi 엔진의 뛰어난 효율과 HDi엔진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모두 가진 것이 장점이다.
한불모터스 측에 따르면 BlueHDi 엔진은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SCR(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에 DPF(디젤 입자 필터) 기술을 조합해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90%까지 현저히 줄였고, 미세한 입자 제거율은 99.9%까지 높였다. 이와 함께 뉴 308 SW 2.0 블루HDi는 13.7km/L의 연비(고속 14.5/도심 13.1)와 144g/km의 CO₂배출량을 보인다.
이외에도 뉴 푸조 308 SW는 안락하고 편안한 주행을 위해 △파크 어시스트(Park Assist) △다이내믹 크루즈 컨트롤(Dynamic Cruise Control) △전자식 핸드브레이크 △대형 컬러 스크린을 이용한 후방 카메라 △전후방 주차센서, 6개의 에어백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이 지원된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뉴 푸조 308 SW의 국내출시를 통해 푸조의 라인업이 한층 강화되고 고객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며 "푸조의 미래가 집약된 모델인 만큼 높은 실용성과 혁신으로 국내 시장에서 푸조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 푸조 308 SW는 국내시장에서 △2.0 BlueHDi 악티브(Active) △알뤼르(Allure) △펠린(Feline) 3개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3490만원 △3690만원 △3850만원이다(모두 VAT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