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9월 취업자수가 지난 8월과 같은 60.8%를 유지했다.
15일 통계청은 2014년 9월 고용동향을 통해 9월 취업자는 2591만7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45만1000명 증가했으며 고용율은 60.8%로 같은 기간 0.4%p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15~62세 고용율(OECD비교기준)은 65.7%로 이 기간 0.7%p 상승했으나 실업률은 3.2%를 기록, 0.5%p 높아졌다.
연령계층별 취업자의 전년동월 대비 증감은 모든 연령계층에서 취업 및 고용률이 늘어났다. 이 중 △50대는 20만6000명 △60세이상 19만8000명 △40대 2만7000명 △20대는 2만7000명 각각 늘어났으나 30대는 3만2000명 줄었다.
그러나 농림어업 감소세가 이어지고 제조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도매 및 소매업 등에서 취업자 증가규모가 축소돼 전체 취업자 증가는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0만명 하락한 40만명대였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7만3000명·4.1%),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5만3000명·9.5%), 도매 및 소매업(15만1000명·4.1%), 숙박 및 음식점업(12만3000명·6.2%), 교육서비스업(6만명·3.4%) 등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농림어업(-12만8000명), 금융및보험업(-3만7000명), 운수업(-2만6000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줄었다.
아울러 종사상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32만4000명·2.7%)와 임시근로자(20만1000명·4.1%)는 증가했고, 일용근로자(-3만7000명)는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1만8000명·0.3%)는 늘었으나 무급가족종사자(-5만6000명)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취업자 증가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20대와 50대를 중심으로 실업자 및 실업률이 늘었다. 가사(11만명), 재학·수강 등(7만4000명), 쉬었음(6만4000명) 등에서 감소해 전년동월 대비 16만3000명 줄었지만 20대가 주를 이루는 취업준비자는 55만1000명으로 3만1000명 증가한 것.
구직단념자(취업의사와 능력은 있으나 노동시장적 사유로 일자리를 구하지 않는 사람) 역시 46만3000명으로 29만8000명 증가하며 실업률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