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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 재보험업계 최초 2억달러 신종자본증권 발행

재무건전성·리스크 관리능력·수익성 강화에 신용등급 상향

정수지 기자 기자  2014.10.15 17: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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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리안리는 아시아 재보험업계 최초로 해외에서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아시아 보험사 달러화 신종자본증권 중 가장 낮은 금리다.    

코리안리는 지난주 홍콩, 싱가포르, 런던에서 투자설명회(로드쇼)를 통해 발행규모의 6배에 이르는 해외투자자들의 주문을 성공적으로 유치, 2억달러에 이르는 달러화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이번 발행으로 코리안리는 재무건전성과 리스크 관리능력, 양호한 수익성 및 자본안정성을 강화했다.  
 
또,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신용등급 상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S&P는 지난 6월 리포트를 통해 코리안리의 자본 증대와 수익성 유지를 조건으로 등급 상향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S&P 측이 코리안리의 신용등급 상향을 하게 되면 2006년 A-등급 획득 이후 8년 만에 A신용등급을 획득하게 된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자본 증대와 신용등급 상향을 통해 글로벌 재보험사와 동등한 위치에서 해외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전 신용 등급으로 인수가 어려웠던 해외우량물건 수재를 확대하고 국내 보험물건의 보유를 증대해 국부 유출 방지와 보험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