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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 전권회의 'D-5' 볼거리·문화행사 살펴볼까?

행사 기간 실제 전통혼례 열려…25일 부산불꽃축제 개최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0.15 16: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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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정보통신기술(ICT) 올림픽 '2014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를 앞두고 부산을 찾는 일반 국민들이 행사를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연계된 기념이벤트와 문화행사를 안내했다.

전권회의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야외광장에서는 행사기간 매일 △고전무용 △전통국악 △비보잉 △재즈 공연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회의에 참가한 외국인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와 대중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행사 기간 중 하루 실제 전통혼례가 진행된다.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고 100년 이내 다시 우리나라에서 만나보기 어려운 행사인 만큼 오는 19일 기념식수와 옥외전광판 제막식이 열린다. 적송 세 그루를 시민공원 시민마루 옆에 식수하며 벡스코 야외광장에 옥외조형물을 설치하고, 이를 이용해ITU 전권회의 관련 영상 및 특별행사 일정 등을 안내하게 된다.  

또한, 오는 25일에는 부산불꽃축제가 열린다.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부산을 대표하는 축제로 올해 10회째를 맞는다.

24일에는 부산 시민공원에서 전야콘서트가 개최된다. 청소년의 건전하고 생산적인 사이버 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취지로, 올해 10회째를 맞는 U-클린콘서트는 ITU 전권회의 기간 부산을 찾는 시민들이 참여할 만한 대표 문화행사라는 설명이다.
 
20일 공식 환영만찬에서 장·차관 150여명 및 정부대표단 3000여명에게 선보일 건배주로는 부산 금정산성에서 제조된 막걸리 '금정산성 토산주'가 선정됐다.

대한민국 민속주 제1호인 토산주는 축성을 위해 외지에서 온 인부들이 고향에 돌아가서도 그 맛을 잊지 못했다고 전해지며,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한국 전통의 맛과 멋을 알리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미래부는 방한하는 각국 장·차관 의전을 위해 현대자동차(대표이사 김충호)와 의전차량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에쿠스 40대 등 총 46대 차량을 제공받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