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해 상호금융기관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도에 비해 약 1천5백억원 증가했다. 금감원이 4일 배포한 “2006년도 상호금융기관 영업실적”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협 농협 수협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기관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4.7%(1,548억원) 증가한 1조 2,071억원으로 경영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농협, 수협, 산림조합의 당기순이익은 전년에 비해 증가했으나 신협은 일부 조합들의 수익성이 취약하고, 유가증권 평가손실 등의 영향으로 다소 감소했다. 하지만, 신협도 전체적으로는 전년에 이어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또 지난해말 상호금융기관의 총자산 규모는 222.8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10.7%(21.5조원) 증가했고, 조합당 평균자산은 904억원으로 총자산 규모가 증가한 반면 기관수는 감소해 전년 784억원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상호금융기관 수는 2,465개로 전년말에 비해 103개가 감소했는데, 금감원은 앞으로도 부실조합에 대한 적극적인 구조조정으로 감소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상호금융기관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3%(전년말 대비 0.4%p 하락), 연체율은 5.0%(전년말 대비 0.9%p하락)로 자산건전성 관련비율이 전반적으로 개선되었으며, 순자본비율도 전년말(5.81%)에 비해 0.16%p상승한 5.97%로 나타나는 등 재무건전성 역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호금융기관 당기순이익 현황
|
구 분 |
신 협 |
농 협 |
수 협 |
산 림 |
계 |
|
‘05년중 |
1,527 |
8,474 |
273 |
249 |
10,523 |
|
’06년중 |
1,224 |
10,140 |
338 |
369 |
12,071 |
|
증감(율) |
△303(△19.9) |
1,666(19.7) |
65(23.8) |
120(48.2) |
1,548(14.7) |
(단위 : 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