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동안 증가세를 보여 왔던 상가 공급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올 3분기 공급된 상가는 총 60점포로 전 분기 85곳과 비교해 30%가량 감소했다.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LH 단지 내 상가물량 또한 줄었다. 3분기 공급된 LH 단지 내 상가는 70점포로, 전 분기 133점포의 절반 수준이다. 이는 계절적 비수기와 휴가시즌·이른 추석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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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분기별 상가분양 현황(단위: 단지). ⓒ부동산114 |
유형별로는 근린상가가 총 24점포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상가 17점포 △단지 내 상가 17점포 △복합상가 2점포 순이었다.
권역별 비중은 수도권 67%·지방 33%로 파악됐다. 수도권 비중이 크게 늘어난 데는 마곡을 비롯해 위례·의정부 등 신규 조성지 위주 분양이 진행된 까닭이다. 반면 지방은 총 20점포만이 분양에 나서 전 분기 45곳 대비 대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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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별 상가공급 추이(단위: 단지). ⓒ부동산114 |
유형별 3.3㎡당 평균 분양가는 △근린상가 3183만원 △복합상가 3088만원 △기타상가 2613만원 △단지 내 상가 2030만원이다.
◆LH 단지 내 상가 절반 감소
3분기 분양된 LH 단지 내 상가는 10단지 70점포로, 전 분기 대비 절반 수준 감소했다. 전 분기 공급량은 23단지·133점포다.
평균 낙찰가율과 낙찰률 역시 저조했다. 전 분기 184%에 97.7%였던 평균 낙찰가율과 낙찰률은 3분기 들어 144.6%에 82.9%였다. 이 가운데 전남 목포남교 낙찰률이 가장 낮았다. 전남 목포남교에 분양된 LH 단지 내 상가는 모두 19점포였지만, 그 중 12점포가 유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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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 상가공급 비중 추이(단위: %). ⓒ부동산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