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5일에는 총 5개 상임위에서 감사원, 금융위원회,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등을 대상으로 국감이 진행된다. 이 중에서도 최대 관심사는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국감이다.
16일까지 이어지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감장에서 여야 모두 '세월호 진상 규명'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두 정부기관을 위시해 한국해운조합, 한국선급 등 세월호 참사와 직접 관련된 기관들이 국회에 출석, 정치권은 물론 국민적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당초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해양수산부와 해경, 한국선급 등에 대한 국감을 국회에서 이틀 연속 치르는 것으로 변경, 15일과 16일 연속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국감에서는 이준석 선장을 증인으로 채택해 출석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선장을 비롯해 1등 항해사 신정훈, 2등 항해사 김영호 등 세월호 선원들이 현재 '재판 및 수감 중'이라는 이유로 불출석사유서를 체출, 증언대에 나올지는 미지수다. 여야는 이들이 끝까지 출석을 거부하면 동행명령권을 발부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국감에서는 최근 발표된 감사원의 세월호 감사 결과를 두고 격론이 벌어질 전망이며, 금융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정무위 국감에서는 주 전산기 교체 과정에서 불거진 'KB 사태'가 도마 위에 오르게 된다.
다음은 15일 진행되는 상임위별 국감 일정.
△법제사법위원회
-감사원, 감사교육원, 감사연구원 (감사원 10:00)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회 10:00)
△외교통일위원회
-<구주반> 주스페인대사관 (현지)
△국방위원회
-해군본부, 해병대사령부, 해군작전사령부, 해군교육사령부, 해군사관학교, 해군군수사령부,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제주해군기지사업단 (계룡대 10:00) 공군본부, 공군작전사령부, 공군사관학교, 공군군수사령부, 공군교육사령부 (계룡대 14:00)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선박안전기술공단, 한국해운조합, 한국선급 (국회 1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