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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감] 광고총량제 시행 '코앞' 이주 내 연구결과 발표

최성준 방통위원장 "광고총량제, 지상파 편향 정책 아냐"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0.14 17: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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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은 지상파 광고총량제 도입 추진 의지를 나타내며 이번주 내 광고총량제 연구결과가 도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14일 열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국정감사에서 최 위원장은 "광고총량제 실시 때 지상파 광고 증가 추이와 다른 매체에 대한 영향력 등을 최종적으로 시뮬레이션하고 있다"며 "이번 주 내 연구결과가 방통위에 제출되며, 이 결과를 토대로 광고총량제를 시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지상파 광고총량제 도입 관련 이번주 내 연구결과를 도출하고, 이를 통해 광고총량제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프라임경제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지상파 광고총량제 도입 관련 이번주 내 연구결과를 도출하고, 이를 통해 광고총량제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프라임경제
광고총량제는 방송광고 전체 허용량은 제한하되 △시간 △횟수 △방법 등은 방송사에서 자율로 정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광고총량제는 유료방송에만 도입돼 있다.

이와 관련 PP협의회는 지상파 광고총량제 실시에 대해 지상파 위주의 규제 완화라며 "지상파 3사는 연간 약 1000억원 규모의 추가 수익을 올리게 되겠지만, 한정된 시장여건을 감안하며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들은 광고매출 감소를 겪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또한, 이날 정호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광고총량제는 '지상파 특혜'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며 광고규제 완화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날 최 위원장은 "광고총량제는 방송광고시장 전체 활성화를 위한 것이지 지상파 편향정책은 아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