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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브릿지, 금융당국에 '증여+출자전환' 자본확충안 제출

정수지 기자 기자  2014.10.14 16: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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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골든브릿지는 금융당국에 '증여+출자전환' 방식의 자본확충안을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을 저축은행에 증여하고 후순위채권을 출자전환하는 방식이다. 

후순위채권 총 50억원 가운데 출자전환 약정 완료금액은 10일 기준 21억원이며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의 평가금액을 합치면 157억원이다. 이는 금융위원회가 자본확충 금액으로 명령한 142억원(BIS비율 5%)을 훨씬 넘는 수준이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현재 저축은행은 유동성과 예금이탈 등의 문제도 없고 예보에서 실사한 바와 같이 추가부실도 거의 없다"며 "다만 BIS비율에 문제가 있어 자본확충 명령을 받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골든브릿지는 부실 저축은행을 인수해 지난 5년 동안 315억원을 자본확충했고 인력과 비용을 50% 이하로 줄이는 구조조정 작업을 완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