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지 기자 기자 2014.10.14 15:08:26
[프라임경제]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지상파와 유료방송사가 첨예하게 대립 중인 '재송신 분쟁'을 방송법 개정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14일 열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국정감사에서 최 위원장은 "제정제도를 도입해 이에 따르지 않을 경우 소송을 제기토록 하는 강력한 방안을 담은 방송법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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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지상파와 유료방송업계의 재송신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방송법을 개정할 것을 시사했다. ⓒ 프라임경제 |
이와 관련 최 위원장은 "지상파 재송신 분쟁으로 시청자들이 가장 큰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
또한, 최 위원장은 지상파·유료방송업계 등이 포함된 재송신 상설 협의체 구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방통위는 가이드라인 제정 등을 통해 지상파 재송신 분쟁 해결에 나섰으나 양측 의견 차가 커 무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