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애니메이션 영화제인 애니충격전 연합사무국은 오는 4월 9일부터 13일, 4월 23일부터 27일까지 총 10일간 ‘세계 10대 애니메이션 영화제 초청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 2차로 나뉘어 1차 부문(4.9~13)에서는 남미, 중동, 동남아, 오세아니아 지역의 애니메이션 영화제 수상작 50여 편을, 2차 부문(4.23~27)에서는 북미, 유럽 지역의 애니메이션 영화제 수상작 50여 편으로 총 100여 편을 상영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 4대 영화제(안시-프랑스, 오타와-캐나다, 히로시마-일본, 자그레브-크로아티아)의 그늘에 가려 한국에선 잘 알려지지 않은 다른 해외의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를 소개하고 그 곳에서 인정받은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한다.
애니충격전은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①애니메이션 전문 영화제, ②경쟁부문 영화제, ③5년 이상 지속된 영화제, 그리고 ④지역 및 대륙 안배 등을 고려하여 브래드 포드(영국), 슈투트가르트(독일), 홀란드(네덜란드), 캘러마쥬(미국), 멜버른(호주), 트레본(체코), 아니마문디(브라질), 시나니마(포르투갈), 대만(대만), 테헤란(이란) 애니메이션 영화제를 선정했다.
애니충격전의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많은 권위 있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을 소개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지역의 다양한 문화와 스타일의 애니메이션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며, 각 지역적 어드밴티지가 분명히 존재하는 영화제의 보편적인 성격상 보다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경험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영화제의 수상작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는 4월, 많은 이들을 중동, 남미 등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애니메이션의 제 3세계로 인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성황리에 마친 애니충격전의 2007년 첫 번째 프로그램인 “시그라프 2006 초청전”이 홈페이지 설문을 통해 “앵콜 섹션”으로 추가되어, 관객들이 선정한 최상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CG 애니메이션들을 다시 한 번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