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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잠든 스마트폰 매입합니다"

'중고폰 매입서비스' 최대 43만원 보상…수거부터 검수까지

이윤형 기자 기자  2014.10.14 09: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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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1번가가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통법) 시행에 맞춰 스마트폰 매입 서비스에 나섰다.
 
SK플래닛 11번가는 복잡한 상품 등록 절차 없이 신청만 하면 수거부터 검수까지 전문업체가 대행해주는 '스마트폰 매입 서비스'를 상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 LG, 애플 등 국내외 유명 스마트폰을 상태에 따라 최대 43만원까지 현금으로 보상해준다.
 
   11번가가 '중고폰 매입 서비스'를 진행한다. ⓒ 11번가  
11번가가 '중고폰 매입 서비스'를 진행한다. ⓒ 11번가
11번가는 중고폰 재활용 촉진을 위해 설립된 (재)행복한에코폰과 손잡고 중고폰 매입 서비스를 강화한다. 매입 절차는 판매할 스마트폰 모델 신청서를 작성, 접수를 마친 후 해당 업체로 택배(착불)를 보내면 된다.
 
11번가는 스마트폰 상태에 따라 △아이폰5S(16GB)는 43만원 △아이폰4S(16GB)는 20만5000원 △갤럭시S3는 10만5000원 △갤럭시 노트2 13만9000원에 매입하며 다음 달 14일까지 판매하면 기본 매입가에 5000원씩 추가로 지급한다. 또 이벤트 기간 내 스마트폰을 판매한 선착순 110명에게 해피머니(5000원)를 증정한다.
 
이 밖에도 11번가는 중고폰 구매자를 위해 여러 상품을 비교해 구입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 모두 최상급 중고 스마트폰만을 팔며, 구매 후 30일까지 무상 A/S도 제공한다. 다만 소비자 과실은 제외다.
 
성윤창 11번가 리빙레저 그룹장은 "단통법 시행 후 고가의 새 휴대폰을 구매하기 보다 중고폰이나 단말기자급제 상품을 구매해 저렴하게 사용하는 이들이 많아졌다"며 "11번가는 전문적인 매입 업체와 질 좋은 중고상품 판매업체를 영입해 전문적인 중고 상품 채널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