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효성이 10월 독일과 미국 등에서 연이어 개최되고 있는 국제 복합재료 전시회에 효성의 탄소섬유 공장이 위치한 전라북도 현지 중소기업과 함께 참가, 동반성장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효성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탄소섬유강화복합재료 전문 전시회 'Composites Europe 2014'와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CAMX(The Composites and Advanced Materials Expo)'에 전라북도 소재 탄소 관련 중소기업인 ㈜크린앤사이언스(탄소섬유 필터 제조업체), ㈜케이엠(탄소복합재료 제조업체), ㈜AFFC(탄소섬유 건축 보강재 제조업체) 등과 함께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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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현지시각)부터 9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탄소섬유강화복합재료 전문 전시회 'Composites Europe 2014'에서 효성과 전라북도 중소기업 공동 전시 부스를 찾은 해외바이어들이 효성 직원과 상담을 하고 있다. ⓒ 효성 |
연이어 개최되는 이 두 전시회는 유럽과 미주의 대표적인 복합재료 전시회로서 지난해에는 400여개의 기업이 Composites Europe 2014에 참가했고, CAMX에는 500여개의 기업이 참가한 바 있다.
조현상 효성 산업자재PG장(부사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로 인해 탄소복합재료 선진시장인 유럽 및 미주 지역에서 효성의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의 인지도를 높이고, 기존 고객 및 잠재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림으로써 공격적인 영업과 신규 고객 발굴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전주 탄소섬유 공장이 있는 전라북도의 현지 기업과 함께 참가함으로써 기술은 뛰어나지만 해외 판로 개척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효성과 함께 전시회에 참가한 탄소섬유 필터 전문기업 ㈜크린앤사이언스 곽규범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탄소산업 트렌드와 해외 선진 기술 동향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이자,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