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롯데쇼핑 '창사 35주년' 롯데마트, 1000억 물량 최대 반값

긴급 경기부양책 취지 맞춰 지난해보다 행사 기간·물량 늘려

전지현 기자 기자  2014.10.14 08:35:0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롯데마트가 롯데쇼핑 창사 35주년(11월15일)을 맞아 16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총 1200개 품목, 1000억 물량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통큰 선물'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최근 발표한 긴급 경기부양책의 취지에 맞춰 롯데쇼핑 창사 기념 '통큰 선물' 행사를 지난해보다 1주 늘려 총 4주간 펼친다.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9월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동월 대비 1.1%로 7개월 만에 최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주요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9월 매출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추석 효과를 감안해 8월부터 9월까지 매출을 살펴도 롯데마트의 이 기간 누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줄었다. 물가가 저렴해졌지만 소비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것이다.
   
롯데쇼핑 창사 35주년 기념 행사는 16일부터 한 주씩 총 4회 진행된다. 그 신호탄으로 16일부터 22일까지 주요 신선식품과 인기 가공식품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절반 가격에 선보인다.
 
먼저 지난해 국민 수산물 반열에 오른 랍스터를 준비, 청정 북대서양에서 어획한 살아있는 랍스터를 항공 직송해 1마리(450g 내외) 1만1800원에 판매한다.

더불어 고창, 무안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생산된 2014년산 햅쌀 3만5000포대를 사전 확보해 한 포대(20kg)에 3만9500원에 내놓는다. 이 같은 가격은 그간 햅쌀 판매 가격 중 가장 저렴한 수준(9~12월 판매가격 기준)으로 창사 기념 행사를 위해 특별 준비했다.
 
주요 식탁 먹거리 중 하나인 계란도 최저가다. 롯데멤버스 회원의 경우 '무항생제 계란(30입)'도 3920원(비회원가 56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연간 과일 매출 1위 상품인 '바나나(1.5kg 내외,필리핀산,1봉)'를 현 도매가격 수준인 3000원에 판매하며, 16일부터 19일까지는 겨울 제철 과일인 '하우스 감귤(1.2kg)' 2봉은 롯데, 신한, KB국민카드로 결제 시 시세 대비 35% 저렴한 9000원(일반 행사가 1만원)이다.
 
◆액체세제·기저귀 비롯 주요 생필품도 한 자리에

같은 기간 액체세제, 기저귀 등 주요 생필품도 할인한다.
 
대표 품목으로 테크, 리큐, 비트, 파워크린, 액츠 등 인기 액체세제(3L)의 경우 1개 가격인 1만6900원에 2개를 구입 가능하며 '칠성사이다(1.8L)', '코카콜라(1.8L)'도 각 1680원이다.
 
또한 하기스, 보솜이 등 '인기 기저귀 2개 구매 시 하나 더' 행사도 진행해 3개 구매 시 '하기스 프리미어 플러스 기저귀(중형 72개·대형 60개·특대형 50개입)'를 개당 2만100원에, '마미포코 팬티기저귀(대형 42개입,특대 30개입)'를 개당 1만2600원에 들여갈 수 있다.
 
이 밖에 롯데멤버스 회원의 경우 '삼양 맛있는 라면(5입)'을 기존 판매가보다 40% 저렴한 2400원(비회원가 4050원)에 구매 가능하다.
 
한편, 29일까지 전점 3000세트 한정으로 '세라믹 냄비 세트(편수 18cm+양수 20cm+양수 24cm)'를 3만9900원에 판매한다. 또, 오스틴리드와 공동 기획으로 재킷, 바지, 셔츠, 양말, 벨트로 풀 구성된 '오스틴리드 정장세트'를 19만9000원에  제공한다.

아울러 16일부터 22일까지 롯데마트에 입점한 의류 브랜드 매장에서 롯데, 신한, KB국민, 현대, 하나SK카드로 10만원, 15만원 이상 결제 시 각 5000원, 1만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전개한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창사 기념 행사 기간에는 연중 가장 저렴하게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소비심리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