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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연금저축보험VS변액연금보험 "고민된다면…"

이지숙 기자 기자  2014.10.13 16: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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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00세 시대에 살고 있는 만큼 사회 초년생 때부터 '재테크'는 필수로 꼽힙니다.

요즘에는 보험상품인 '연금보험'으로 장기간 재테크를 하는 사람도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요. 주식처럼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은행 이율보다 높은 것이 장점입니다.

그러나 '변액연금보험'과 '연금저축보험'을 상품을 두고 정확한 의미를 몰라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두 보험상품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선, 연금은 보험료를 미리 적립하고 은퇴 시점에 일정한 생활자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연금 운용방식의 차이에 따라 연금저축보험과 변액연금보험으로 나뉘는데요.

우선 세테크 보험으로 유명한 연금저축보험은 고객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는 상품입니다. 연금보험 중 근로자에게 소득공제가 되는 유일한 상품으로 사회초년생이 많이 가입하는 편이죠.

연간 납부액 중 400만원 한도까지, 최대 48만원 세금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유배당 상품으로 통상적으로 총 납입보험료의 약 5%정도를 배당받을 수 있고 예금자보호 기능도 있습니다.

하지만 해지할 때는 손해가 클 수 있는 만큼 가입 때 조건을 꼼꼼히 따져봐야 하는데요. 연금 수령을 하지 않고 일시금 지급받거나, 중도해지 할 경우 기타 소득으로 간주돼 소득세를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단, 계약을 유지해 55세 이후부터 5년 이상 연금형태로 받으면 납입액에 연복리로 이자가 붙고 배당액이 돌아와 안정적 운용이 가능합니다.

변액연금보험은 기존 연금보험에 펀드 투자기능을 결합한 상품으로 물가가 오르면 후에 받을 실질적인 보험액이 적어지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됐습니다. 이에 장기투자로 고수익을 노리는 젊은층과 직장인에게 유리한데요.

채권과 주식에 투자한 수익에 따라 연금 수령액이 결정돼 일반 연금보험보다 더 높은 연금수령액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안정성이 다소 떨어질 수 있는 점은 단점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주식시장이 불안할 때를 대비한 안전장치도 존재합니다. 일부 보험사에서 수익율이 마이너스가 되더라도 연금으로 수령 때 원금의 100~300%까지 보증하는 변액연금보험 상품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상품 선택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투자성향인데요. 전문가들은 수익을 위해 위험부담을 안을 수 있다면 변액연금보험을, 안정성을 우선으로 생각한다면 연금저축보험을 선택하라고 조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