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볼보자동차 'R-디자인' 라인업 강화, 성능에 효율성까지 겸비

브랜드 모터스포츠 DNA 계승 발전…현대적 디자인 감성 더해

노병우 기자 기자  2014.10.13 15:35:01

기사프린트

   볼보자동차가 S60 R-디자인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V40 R-디자인과 V60 R-디자인을 선보였다. ⓒ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가 S60 R-디자인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V40 R-디자인과 V60 R-디자인을 선보였다. ⓒ 볼보자동차코리아
[프라임경제]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볼보자동차 모터스포츠 레이싱 DNA를 계승한 'R-디자인(Design)' 라인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볼보자동차는 13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S60 R-디자인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아울러 드라이브-E(Drive-E)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V40, V60 R-디자인도 함께 선보였다. 'R-디자인'은 기존 디자인을 더욱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하게 변화시키고 주행성능은 강화시킨 모델로, 'R'은 모터스포츠 레이싱(Racing)과 개선·세련(Refinement)을 의미한다.

볼보자동차 모터스포츠 역사는 지난 1965년 사파리 랠리와 아크로폴리스 랠리에서 우승하며 시작됐고, 1994년에는 모터스포츠 사상 최초로 왜건 모델 '850'을 투입해 관심을 모았다. 이후 1996년 '폴스타' 레이싱 팀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2009년 △2010년 △2013년 STCC(스칸디나비안 투어링카 챔피언쉽)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볼보자동차 모터스포츠 레이싱 DNA를 담은 R-디자인 모델은 2007년 △C30 △S40 △V50으로 첫 선을 보였으며, 이번에 선보인 R-디자인 모델의 경우 기존 첨단 안전 및 편의 시스템에 신형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까지 겸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R-디자인 패키지 '스포츠 세단' 진수 선봬

먼저, 국내 최초로 공개된 'S60 T5 R-디자인'은 고광택 메탈 프레임을 적용한 전면 그릴에 R-디자인 뱃지와 무광 처리된 아이언 마크가 적용돼 차별화된 존재감을 드러낸다. 또 R-디자인 전용 △사이드 미러캡 △리어 스포일러 △리어 디퓨저 및 엔드 파이프 △19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 등을 기본 적용해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국내 최초로 공개된 S60 T5 R-디자인은 고광택 메탈 프레임을 적용한 전면 그릴, 19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 등을 기본 적용해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 노병우 기자  
국내 최초로 공개된 S60 T5 R-디자인은 고광택 메탈 프레임을 적용한 전면 그릴, 19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 등을 기본 적용해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 노병우 기자
인테리어는 R-디자인 전용 △블랙 루프 라이닝 △가죽 스포츠 시트 △스티어링 휠 △어댑티브 디지털 디스플레이 계기판 등을 더해 R-디자인 고유의 젊고 스포티한 개성을 표현했다.

여기에 2.0L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 장착으로 △최대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5.7kg·m △최고속도 240km/h △제로백 6.3초 △복합연비 11.7km/L 등의 성능을 갖췄다. 아울러 R-디자인 고유의 스포츠 섀시가 적용됐으며, 8단 기어트로닉으로 부드러운 변속과 연료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동급 최고 출력·최고 사양 갖춘 '프리미엄 5도어 해치백'

프리미엄 5도어 해치백 V40은 T5 및 D4 R-디자인 두 종류다. V40 T5 R-디자인은 S60 T5 R-디자인과 동일한 신형 엔진과 8단 기어트로닉 변속기가 탑재됐으며, R-디자인 전용 18인치 휠과 기어 시프트 패들로 주행의 즐거움도 극대화했다.

   프리미엄 5도어 해치백 V40은 R-디자인 전용 18인치 휠과 기어 시프트 패들로 주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 노병우 기자  
프리미엄 5도어 해치백 V40은 R-디자인 전용 18인치 휠과 기어 시프트 패들로 주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 노병우 기자
아울러 V40 D4 R-디자인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을 바탕으로 뛰어난 가속력을 자랑하며, 16.8km/L의 탁월한 연료 효율성까지 갖췄다. 두 모델 모두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하는 '인텔리 세이프'를 비롯해 △보행자 에어백 보행자 에어백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및 편의 시스템도 탑재됐다.

◆왜건 실용성·R-디자인 스포티한 매력 조화

마지막으로 V60 D4 R-디자인은 V60 실용성과 R-디자인의 젊고 다이내믹한 매력이 조화를 이룬 모델로, 모터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출전한 다이내믹 왜건 '850'의 DNA를 이어받았다.

18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휠과 R-디자인 전용 스타일링 패키지, 뒷좌석 어린이 탑승객 안전을 위한 2단 부스터 시트 및 최대 1664L까지 적재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는 등 가족단위 여가 활동 및 캠핑에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인텔리 세이프, 파크 어시스트 파일럿 등 첨단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을 적용해 자녀가 있는 여성운전자들도 보다 안전하고 편하게 주행할 수 있다.

   V60 D4 R-디자인은 V60의 실용성과 R-디자인의 젊고 다이내믹한 매력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모델이다. = 노병우 기자  
V60 D4 R-디자인은 V60의 실용성과 R-디자인의 젊고 다이내믹한 매력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모델이다. = 노병우 기자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R-디자인 라인업은 볼보가 가진 모터스포츠 헤리티지를 과감하게 표현한 모델로 새롭게 변화하는 볼보자동차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대중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R-디자인 모델은 비단 디자인뿐 아니라 첨단 안전기술과 편의사항 등을 대거 적용해 기존 모델과는 차별화된 고성능 프리미엄 라인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볼보자동차가 공개한 R-디자인의 가격(VAT 포함)은 △S60 T5 R-디자인 5250만 △V40 T5 R-디자인 4760만원 △V40 D4 R-디자인 4830만 △V60 D4 R-디자인 551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