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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감] 미방위 야당 "KBS 이사장 증인 채택해야"

공영방송 이사장 신분으로 국정감사 미출석 '과잉보호'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0.13 1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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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3일 열린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의 미래창조과학부 국정감사에서 미방위 야당 의원들은 이인호 KBS 이사장을 증인 채택할 것을 강하게 주장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의 미래창조과학부 국정감사가 13일 열린 가운데, 미방위 야당 의원들은 KBS 이사장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 ⓒ 프라임경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의 미래창조과학부 국정감사가 13일 열린 가운데, 미방위 야당 의원들은 KBS 이사장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 ⓒ 프라임경제
이날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여당 동의가 없어 이인호 KBS 이사장 증인 채택이 불발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영방송 이사장으로서 편향된 역사관에 대해 말한 것을 묻기 위해 증인 출석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같은 당 전병헌 의원은 "민간기업도 아닌 공영방송 이사장 신분으로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는다는 것은 과잉보호"라고 지적했다.

이에 더해 같은 당 유승희 의원은 "그동안 KBS 이사장은 여러 차례 출석한 바 있으며,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알권리에 대해 국가 산하기관인 KBS가 거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출석시키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에 대해 홍문종 미방위원장은 점심시간까지 KBS 이사장 증인 채택 여부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