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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문화예술 브랜드 'H.art' 시동

4~5월 전국 주요 도시 대리점에서 미술 전시회 열러

김정환 기자 기자  2007.04.03 17: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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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 회장)가 ‘H•art’란 이름의 새로운 현대차 문화예술 브랜드를 통해 문화예술 마케팅에 나선다.

‘H•art’는 국내에선 유일하게 기업의 문화마케팅을 브랜드로 특화한 것으로 현대차는 앞으로 각종 문화예술 활동(Hyundai Motor Art)을 ‘H•art’ 브랜드로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오페라 ‘돈 카를로’나 힙합 가수 ‘제이지’ 내한공연 고객 초청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 예술행사를 통해 더욱 체계적인 문화마케팅 수단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H•art는 앞으로 음악, 미술, 무용,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 ‘H•art’가 단순한 기업 문화마케팅에 머물지 않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성공 사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H•art’의 첫 번째 행사로 3일부터 두 달간 서울, 부산 등 주요 도시 5곳의 현대차 판매점에서 ‘갤러리 H•art - 현대자동차와 현대미술의 만남’ 순회 전시회를 펼친다.

   
 
 

이 전시회엔 비디오 아트, 그래픽, 모던 팝, 극사실 및 초현실주의 등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엿볼 수 있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 20여 점과 현대차의 에쿠스, 베라크루즈 등이 함께 전시된다.

한편, 현대.기아차그룹은 지난달 13일 서울 양재사옥 로비에 상시 예술 전시공간인 양재 아트리움을 개관했다. 개관 기념으로 5월말까지 현대미술 작가 김창열, 박성태, 이용덕씨 등 3인을 초대해 ‘Energy-에너지 展’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