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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카드 DNA까지 버릴 각오로 변화에 적극 대응"

전사 대토론회서 변화의 필요성 강조

정수지 기자 기자  2014.10.13 08: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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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카드는 충주 소재 건설경영연수원에서 하반기  전사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 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충주 소재 건설경영연수원에서 하반기 전사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 신한카드

[프라임경제] 신한카드는 지난 10~11일 충청북도 충주에서 사장을 비롯한 125명의 임원 및 부서장들과 함께 하반기 전사 대토론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위성호 사장은 "최근 외부환경은 단순히 빠름을 넘어 업(業)을 뒤흔들 무서운 변화가 진행 중"이라며 "카드사들도 더 이상 Plate에 국한되지 말고 Smart를 지향하며, 20년 넘게 체득한 카드 DNA까지 버릴 각오로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위 사장은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용기 있는 새로운 시도들이 필요하다"며 리더들이 아마존, 이베이 등에서 직접 구매과정을 체험하고 신한카드 관점에서 의미 있는 시사점을 연구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거대한 변화가 가져다 준 위기상황을 적극적으로 돌파하기 위해 리더들의 정신무장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오자병법의 세 가지 교훈을 인용해 임원과 부서장들에게 주문했다.
 
한편, 이날 대토론회는 시장 선도기업이 되기 위한 △기존 영업 성장정체 돌파방안 △빅데이터·코드나인 상품 및 마케팅력 강화방안 △2030세대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강화방안을 주제로 장장 10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신한카드 관계자는 "끝장토론은 미래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온 의미가 있는 자리였다"며 "2015년 변화의 성과를 본격적으로 창출하고 시장변화에 맞춰 전략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들이 함께 논의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