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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글로벌 법인식별기호(LEI) 발급 승인

정수지 기자 기자  2014.10.13 08: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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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은 국내 LEI 발급기관으로 정식 국제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법인식별기호(LEI·Legal Entity Identifier)는 국제적으로 통일된 법인등록번호 체계며, 시스템 리스크 관리를 위해 필요한 금융거래 감독정보의 효과적 수집과 활용을 위해 도입됐다.
 
현재 미국과 유럽은 장외파생상품 거래내역을 감독기관 등에 보고할 때 LEI를 사용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며 금융위원회의 보증(Sponsorship)에 따라 한국예탁결제원도 국내 LEI 발급기관으로 정식 국제승인(Endorsement)을 받았다.
 
지금까지 국내 금융회사·기업 등이 해외시장에서 장외파생상품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미국, 독일 등의 해외 LEI 발급기관에 법인 기초정보를 제공하고 LEI 코드를 발급받아야 했다. 그러나 예탁원의 LEI 발급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는 내년 1월부터는 국내에서 LEI 코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