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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퀄컴, LTE 기반 '단말 간 직접통신' 공동 연구 맞손

연내 기술 사전검증·차세대 융합 서비스 모델 개발 추진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0.12 14: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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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황창규)는 퀄컴과 LTE 기반 단말 간 직접통신(D2D)에 관한 협약을 체결, 공동 기술개발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LTE 기반 D2D는 상향 주파수 자원의 1% 미만 만을 활용해 단말 간 탐색 및 통신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최대 500m 반경 내에서 기지국을 거치지 않고 상대 단말기 검색이나 단말기 간 직접 통신이 가능하다.

D2D 기술은 각종 재난·재해 발생 때 구조자와 조난자 간 위치 발견이나 상황 전파 등 신속한 구조·복구활동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 또, 쇼핑객이 매장에 진열된 상품의 유통정보를 관심 분야별로 휴대전화를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양사는 상호 기술 협력을 통해 연말까지 LTE 기반 D2D 기술의 사전 검증과 공공안전·소셜·미디어 등에 걸친 다양한 융합서비스 모델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차세대 5G 이동통신을 위한 D2D 기술 개선에도 함께 협력할 방침이다.

전홍범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은 "글로벌 이동통신 칩 제조기술 업체인 퀄컴과의 기술 협력으로 차세대 이동통신기술인 D2D를 통한 이동통신시장의 새 지평을 여는데 KT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