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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북 제2차 고위급접촉 물 건너가"

조선중앙통신, 대북전단 살포 비난 공세

최민지 기자 기자  2014.10.12 10: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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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2일 북한은 탈북자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하며 제2차 고위급 접촉 무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미국 조종과 남조선당국의 무책임하고 도전적 처사로 남북관계가 파국의 원점으로 되돌아가고 있다"며 "북남사이에 예정된 제2차 고위급접촉도 물 건너간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태는 인간쓰레기들의 삐라살포광란이 불과 불이 오가는 열전으로 번질 수 있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 북남관계가 어떻게 되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남조선당국의 태도 여하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심리전으로 감행된 삐라살포놀음은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배후조종과 묵인 하에 의도적으로 계획적으로 강행된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