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GS칼텍스 어린이 심리치유 '마음톡톡' 캠프 인기

박대성 기자 기자  2014.10.12 10:12:3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GS칼텍스(대표이사 허진수 부회장)가 국내 최초로 학교 내 부적응이나 따돌림 등에 따른 심리적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들을 위한 심리치유 프로그램인 '마음톡톡' 캠프가 엿새간의 일정을 마치고 인기리에 종료됐다.

12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2회에 걸쳐 2박3일간 실시된 '마음톡톡' 캠프는 여수시 웅천동 문화예술공원인 '예울마루'에서 300여명의 어린이가 참석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올 '마음톡톡' 캠프에는 미술, 무용, 연극, 음악 등 매체별 교수진과 치료사 25명, 자원봉사 및 스탭 70여명이 투입돼 전국에서 초청된 300명의 어린이들과 다양하고 즐거운 심리치유를 시간을 보냈다.

  GS '마음톡톡'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한 심리치유 시간을 갖고 있다. ⓒ칼텍스.  
GS '마음톡톡'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한 심리치유 시간을 갖고 있다. ⓒ 칼텍스
총 8개의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이뤄진 치료활동과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예울마루의 특성을 살린 야외 활동이 치료의 시너지를 가져올 수 있도록 구성됨에 따라 자존감 회복 및 또래 관계 이해를 통한 변화의 계기를 마련할 수 계기가 됐다는 안팎의 평이다.

지난해 '마음톡톡' 캠프에 참가했던 한 아동의 어머니는 "우리 아이가 '마음톡톡' 캠프를 다녀온 후 조금씩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을 여는 등 작은 변화를 발견할 수 있었다"며 "우리 가족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준 예울마루가 있는 여수로 가족 여행을 꼭 가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지난해부터 국내 처음으로 학교 내 부적응, 집단 따돌림으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들을 위한 본격적인 심리치유 사업인 '마음톡톡' 캠프 사회공헌사업을 벌이고 있다.

예술치료 교수진으로 참여한 박희석 교수(마음숲 심리상담센터 소장)는 "공연장, 리허설 룸, 세미나 룸 시설을 갖춘 '예울마루'는 미술, 무용, 연극, 음악 등을 통합해 심리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을 집중 치료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곳에서 바다생물 채집, 단체 사진촬영 미션 등 다채로운 야외 체험활동을 경험할 수 있어 치유 효과가 배가 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