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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 '제6회 대학국악제 대상'에 은가비팀

박대성 기자 기자  2014.10.12 10: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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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주최한 제6회 대한민국 대학국악제 대상에 '살아가리'를 부른 은가비팀이 선정됐다.

12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최근 백운아트홀에서 열린 대학국악제는 국악인 오정해씨의 사회로 예선을 통과한 10개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 결과 대상에는 영화 '명량'에 나오는 '정씨여인'과 '임준영' 스토리에 상상의 이야기를 추가해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야 하는, 떠나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하는 연인의 비극을 노래로 들려준 은가비팀의 참가곡 '살아가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6회 대학국악제 대상팀인 은가비팀의 이내영씨가 열창하고 있다. ⓒ 광양제철소
'은가비팀'은 작사.작곡.피아노에 정하은씨(서울대지털대학)와 이내영씨(부산 경성대학)가 한 팀을 이뤄 출전했는데, 애절한 노래를 잘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에는 '필굿' 팀의 '청춘놀다'와 앵무새팀의 '놀부빡전', 은상에는 봄향기팀의 '나를 용서 못한다'와 A-Tti팀의 '애별리고(愛別離高)', 신혜인팀의 '오직 그대'에 돌아갔다.

이 밖에 동상에는 노을팀의 '망부가', 보름달라떼팀의 '허수아비', 단美소리팀의 '원왕생가(歌)', 샛별팀의 '달맞이 꽃'이 각각 입상했다.

광양제철 대학국악제는 전통음악의 대중화와 유능한 젊은 국악도를 발굴, 지원하고자 지난 2008년 '국악난장'으로 출발해 올해 여섯 번째 대회를 치른 전국 규모의 유일한 대학 창작국악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