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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신메뉴로 창업시장 관심받는 브랜드는 어디?

이윤형 기자 기자  2014.10.10 16: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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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색적인 해외 음식들이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서양식 특유의 느끼함을 줄이고 얼큰하고 고소한 맛으로 재탄생하면서 창업시장에서 관심을 받는 것.
 
참나무 통삼겹&통오리 프랜차이즈 브랜드 '화덕400'은 바비큐의 참맛을 제공한다. 화덕400의 특징은 주문한 고기를 즉석에서 400도 고온에 초벌해 살아있는 육즙과 고기에서 참나무 향을 느낄 수 있다.
 
   ⓒ 야끼니꾸  
ⓒ 야끼니꾸
삼겹살이 한국인들이 즐겨 먹는 메뉴인 점을 감안해 한국형 식단으로 기획한 것이 눈에 띈다. 돼지구이(삼겹살, 목살, 항정살, 갈매기살), 오리구이(훈제오리, 생오리) 등 주요 메뉴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구성했다.
 
삼겹살을 좋아하는 한국인 중 대식가를 위한 메뉴도 마련했다. 점심메뉴는 제육볶음, 쭈꾸미볶음, 김치찌개 열무국수, 무국 등을 제공하고 차돌숙주구이(차숙이)는 무한리필이 가능하다. 
 
스파게티 프랜차이즈 브랜드 '솔레미오'는 한국형 음식으로 재탄생했다. 이태리 정통 파스타 브랜드로 스파게티, 도리아, 리조또 등 60여종의 다양한 메뉴를 수년간의 연구 끝에 한국인 입맛에 맞췄다. 특히 까르보나라는 느끼한 맛을 줄여 고소한 맛을 부각시켰고, 해물 스파게티에 특제 고추장 소스를 가미했다. 불고기 스파게티와 날치알 스파게티 등도 한국형 메뉴로 거듭난 대표적인 이태리 정통 파스타 메뉴다. 
 
일본식 숯불고기 프랜차이즈 '야끼니꾸'는 오랜 연구와 기획을 통해 철저하게 한국형 메뉴로 자리매김한다. 불에 구운 고기라는 뜻을 가진 야끼니꾸는 각종 야채와 과일, 한약재를 이용해 만든 독특한 소스에 소의 안창 부위를 즉석에서 버무려 구워 풍부한 육즙과 부드러움이 특징이다. 야끼니꾸는 독특하고 차별화된 메뉴를 찾는 고객들에게 일본식 숯불고기의 특징을 유지하면서도 한국인의 입맛을 겨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야끼니꾸 관계자는 "야끼니꾸, 타래니꾸, 와규꽃살 등 소고기 메뉴는 물론 삼겹살, 돼지갈비, 껍데기 등 다양한 돼지고기 메뉴까지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며 "고깃집 창업시장에서 핫한 아이템으로 예비창업자의 문의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