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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스탠바이 트루 ELS' 시장 첫선

금투협서 배타적 사용권 획득…1개월 뒤 투자자에 유리한 상환조건 설정

이수영 기자 기자  2014.10.10 10: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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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금융지주(071050)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유상호)은 금융투자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스탠바이 TRUE ELS'를 시장에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발행 후 1개월(스탠바이기간) 동안 연 2.5% 수익을 보장하며 기초자산의 주가를 관측하다가 정해진 조건에 따라 투자자에게 유리한 최초기준가와 상환조건이 설정된다.

오는 14일까지 판매하는 '스탠바이 TRUE ELS' 5090회는 스탠바이 기간 기초자산인 코스피200지수,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탁스50지수 종가가 모두 가입 시점 대비 2% 이상 하락 시 그날 종가를 최초기준가로 해 연 8.6% 스텝다운 조기상환 구조가 적용된다.

세 기초자산이 동시에 2% 이상 하락하지 않으면 관측 기간 종료일 종가 기준 연 6.0% 수익이 가능한 안정형 조기상환 상품으로 전환된다. 만기는 3년 1개월이며, 총 150억 규모로 판매한다.

이 증권사 이대원 DS부장은 "ELS 가입을 고려하는 투자자들에게 가입 시점에 대한 고민과 투자 리스크를 줄여주는 독창적인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같은 기간 코스피200지수와 HSCEI 기초자산의 원금보장형 파생결합사채(ELB)와 HSCEI·유로스톡스50지수, 코스피200·HSCEI·유로스톡스50지수 등이 각각 기초자산인 ELS 10종을 포함해 12종의 투자상품도 함께 공모한다. 각 상품의 최소 가입한도는 100만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