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미래포럼, 미래사회와 어린이 행복권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4.03 16:08:4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미래포럼은 5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 13차 공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미래포럼 6대과제 중 하나인 생명 존중 문화 확산과 미래세대 주체인 아동 존중의 취지에 맞춰 미래세대와 우리가 행복하게 살아갈 이상적인 미래사회를 제안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미래포럼은 성인들뿐만 아니라 미래세대의 주체인 어린이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이상적인 미래사회를 건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취지에 따라 본 포럼에서는 노동과 가족, 기업과 사회를 토론할 때 성인 중심적 접근을 취하는 통례를 깨고, 어린이의 행복권을 중심으로 사회적인 문제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어린이의 인권, 행복권이 아직 한국 사회에서 낯설게 느껴지는 현실은 어린이 인권 현주소를 대변해 준다. 이는 비단 미래세대의 문제만이 아니라 미래사회의 문제와도 맞닿아 있다. 물질적 풍요만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친구를 삶을 함께 살아가는 동료가 아닌 경쟁자로만 인식하게 만드는 무한경쟁 체제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들은 매우 다양하다.

본 포럼에서는 어린이가 곧 국가와 사회의 미래라는 사실을 숙지하고, 진정한 행복은 소비나 축적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의 조화로운 삶 속에서 온다는 것을 미래세대에게 전달하면서 동시에 우리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신뢰사회 구축을 위한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에 대해 정혜신심리분석연구소 대표인 정혜신 박사가 토론할 예정이다.

노동과 가족, 기업과 사회를 성인 중심적 접근이 아닌 어린이 인권의 차원에서 논의하는 이번 포럼에 국내 많은 기업인과 시민사회계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