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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길호 전남 신안군수 취임 100일 "성장동력 기반 구축"

나광운 기자 기자  2014.10.09 10: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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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안군  
ⓒ 전남 신안군
[프라임경제] 새로운 도전으로 잘 사는 신안의 희망을 만드는데 열정을 바쳐 봉사하겠다는 약속을 새겨 민선6기 신안군민의 선택을 받아 8년 만에 신안군 수장에 재입성해 신안군 제2의 도약을 야심차게 펼치고 있는 고길호 신안군수가 취임 100일을 맞이했다.

취임 100일 동안 지난 민선3기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기반구축에 발 빠르게 대처하면서 신안군의 민선6기 성장동력에 시동을 건 고길호 군수는 '신안군 성장동력 기반 구축'의 기틀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쏟아 왔다는 평을 내놓고 있다.

신안의 꿈을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의지와 목표를 잘 제시했다는 평가와 함께 신안의 '성장동력 기반조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매진 중인 고길호 신안군수의 야심찬 도전과 응전의 실천 로드맵을 프라임경제에서 상세히 들여다봤다.

- 민선6기 성공의 열쇠인 신안군 성장동력 기반 구축에 대한 비전은?

▲유관기관 등의 관내이전을 재추진해 지역 발전을 선도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역량을 모으겠다. 지난 민선 3기에 신안군은 군청사와 농업기술센터를 이전 착공했고 수협, 선관위, 산림조합, 교육청 등 유관기관의 관내 이전을 기획해 도시발전의 기틀을 마련코자 했다.

그러나, 민선4기에 이전사업이 5년 넘게 유보돼 대상기관들이 목포권에 새롭게 청사를 신축하는 등 도시발전의 기회가 상실됐다. 우선적으로 신안경찰서 설립을 비롯한 체육회, 문화원 등 각종 사회단체와 유관기관의 관내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는데 행정력을 모으겠다.

-신안군의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을 위한 다이아몬드 아일랜즈 프로젝트 구축 계획은?

▲신안군 전 관내가 소통되는 십자형 도로망을 구축해 섬이라는 취약성을 극복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 물류 개선, 관광객 유치 등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우리군의 연륙·연도교 사업은 총 26개소(사업비 2조9006억)로, 8개소는 5577억원을 투입해 이미 완공됐다.

현재 건설 중인 새천년대교(압해-암태), 임자대교(점암-진리), 안좌-자라 연도교, 하의-신의 연도교는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이와 함께 추포-비금, 증도-자은, 장산-자라 연도교는 조기건설 되도록 최선을 다하되 국가 재정여건으로 봐 장기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교량 건설 이자만으로도 운영이 가능한 도선(Road Ferry)을 꾸려 자유롭게 관내 이동이 가능토록 추진하겠다.

또 신안군의 관내를 관통하는 국도 2호선, 국도 24호선, 국도 77호선의 확포장을 추진하고  안좌~사치~수치~도초, 자라~박지~반월~부소 권역의 해양명품도로를 조성 낙도에 이르기까지 명실상부 다도해권이 하나되는 신안의 비전을 실현하겠다.

-신안군의 관광발전과 소득향상에 대한 계획은?

▲비교우위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 육성으로 지역 경제를 살리고 군민의 소득을 높이는 사업을 추진해 잘 사는 신안군을 만들겠다. 민선3기에 추진했던 신안군의 다도해를 시장으로 한 레저 선박산업, 수산물 위판장, 낙지위판·부화·시험장 등 신안군 선도적 산업들이 타 지역에 선정된 것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신안군의 권역별 특성에 맞는 농축수산업 육성, 새천년대교 시대에 대비한 중부권(국도2호선 직선화 구간) 지역 특화형 농공단지 조성, 중국 등 국내외  관광객의 체류를 위한 관광산업, 위치적 우수성을 고려한 신재생 에너지 산업, 천일염 등 우리군 비교우위 경쟁력 산업을 반드시 육성 유치하도록 하겠다.

-종합복지시설 확대 등 복지대책은?
 
▲행복한 복지를 실현하고 군민의 대통합을 이뤄 내적으로도 신안군의 성장이 성숙하도록 하겠다. 행복한 복지와 군민의 통합은 신안군처럼 낙후된 지역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갖출 행정의 최우선적 과제다.

종합복지관, 다목적생활관, 문화예술회관, 종합체육시설, 역사문화 박물관 등 각종 문화·복지시설을 확충해 여가, 일자리, 교육, 관광소득 등을 창출하고 다문화 가정,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등 사회취약 계층은 목표와 비전을 갖고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등 군민의 행복을 최우선시하는 열린 군정을 펼친다.

-마지막으로 군정방향과 군민들에게 한 말씀한다면?

▲우리 신안군은 이제 신안의 꿈을 위한 새로운 시작을 위한 출발을 시작했다. 군정의 모든 정책은 지역경쟁력 확보, 경제발전, 군민소득향상, 복지증진이 융합적으로 이뤄지도록 추진하겠다. 이를 위해 민선6기 신안군은 지역갈등을 화해와 용서로 화합하고 새로운 시작을 위한 행정을 펼치기 위해 군민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

선거과정과 행정추진 사항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공약과 사업의 투명성 등 모든 약속은 꼭 지키는 군 행정을 펼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