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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묘도에도 다랭이논 있네"

박대성 기자 기자  2014.10.08 18: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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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여수 묘도 계단식 '다랭이논'이 새삼 인기를 끌고 있다.

8일 여수시에 따르면 묘도 묘읍마을 들녘이 가을 수확기를 맞아 황금색으로 변하면서 사진촬영을 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아들고 있다. 이곳은 그동안 섬이었으나, 2년 전 광양-여수 간 '이순신대교'가 개통되면서 육지화됐다.

   
여수 묘도 다랭이논 일출광경. ⓒ 여수시
다랭이논은 경사진 산비탈을 개간해 층층이 만든 계단식 논을 일컫는데, 조그만 논들과 마을이 옹기종이 모여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정재호 묘도동장은 "최근 묘도가 이순신대교와 묘도대교, 산단 야경을 관람하려는 방문객들이 크게 늘고 관련 문의가 잦다"면서 "묘도의 아름다운 풍경은 전국 어느 곳과 견줘도 손색없다"고 말했다.